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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대굴욕 첼시, 아무도 판매하지 않았다면?…“무시알라·KDB·살라가 한 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은 물론, 많은 ‘실패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 매체는 첼시가 아무도 판매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한 베스트11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24일(한국시간) 첼시가 어떤 선수도 판매하지 않았을 때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과거 많은 유망주를 쓸어 모은 첼시는, 그만큼 많은 선수를 판매하며 이적료를 충당했다. 이 과정에선 첼시를 떠난 뒤 ‘대박’을 터뜨린 경우가 잦았다. 해당 매체에서 공개한 선수들 역시 그런 케이스에 해당한다.매체가 공개한 전방은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모두 각 구단의 핵심 선수이자, 대체 불가 자원으로 여겨진다. 특히 하베르츠의 경우 24일 오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 EPL 멀티 골을 기록, 아스널의 5-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하베르츠는 득점 뒤 화려한 세리머니로 첼시를 자극했다.중원에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는 겐크(벨기에)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볼프스부르크(독일)로 이적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맨시티에 입성한 뒤 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를 놓치지 않았다면, 현재 팀 내 핵심인 엔조 페르난데스, 콜 팔머와 함께 배치하는 가정을 꿈꿀 수 있다.수비진 역시 모두 주목할 만한 선수들뿐이다. 나단 아케(맨시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리스 제임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로 꾸릴 수 있다. 첼시는 최근 젊은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안겨주며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리그 9위(승점 47)에 그친 상황,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나서기 위해선 잔여 6경기에서 많은 승리가 필요할 전망이다. 첼시는 애스턴 빌라(원정) 토트넘, 웨스트햄(이상 홈) 등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4.04.25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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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전 스승, 돌고 돌아 영국으로?…“EPL에 정통, 런던서 새 프로젝트 가능성”

조제 모리뉴 전 AS로마(이탈리아) 감독이 다시 한번 영국 런던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가게 될까.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5일(한국시간) 팀 토크의 보도를 인용, “모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경질된 후 다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인 웨스트햄과 연결돼 있다”라고 전했다.현재 웨스트햄을 이끌고 있는 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2019~20시즌 중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고 지금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이 기간 웨스트햄은 EPL 16위·6위·7위·14위를 기록하며 다소 널뛰는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하며 나름의 성공을 거뒀는데, 올 시즌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리그 8위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8강에 올랐으나, 1차전 레버쿠젠에 0-2로 패해 벼랑 끝으로 몰렸다.공교롭게도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별도의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은 만큼, 모리뉴 감독이 이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는 “한 가지 분명한 건 모리뉴 감독이 EPL을 너무 잘 안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3번의 리그 우승과, 여러 차례 컵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라면서 “그는 로마에서도 UECL 우승에 성공했다. 이는 웨스트햄 부임에 플러스 요인이다”라고 짚었다. 특히 “모리뉴 감독은 제한된 재정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는 웨스트햄이 주목할 부분 중 하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의 EPL 도전이 다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자국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그랑프리에서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아 깃발을 흔들며 이목을 끈 바 있다. 비슷한 시기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운영하는 유튜브 영상에 등장,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을 앞둔 대표팀을 맡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음 대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더 고민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며 국가대표 감독에 대한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4.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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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식 기싸움의 결말?…맨유 리그 득점, 호날두 개인 기록보다 모자르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결별은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한 축구 콘텐츠 매체가 맨유의 올 시즌 리그 득점과, 호날두의 공식전 득점 기록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지난 8일 맨유의 2023~24시즌 EPL 득점 기록과 호날두의 공식전 득점 기록을 비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맨유는 올 시즌 리그 31경기서 15승 4무 12패를 기록, 리그 6위(승점 49)에 오른 상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 토트넘(승점 60)과의 격차보다, 7위 웨스트햄(승점 48) 8위 뉴캐슬(승점 47) 등에 거센 추격에 시달리고 있다.부진의 원인으로 꼽히는 건 단연 공격력이다. 맨유는 리그 31경기서 45골을 넣었다. 이는 리그 20개 구단 중 11위에 해당한다. 강등권(18~20위)인 루턴 타운도 45골을 넣은 것을 감안하면 맨유의 득점 빈곤이 더욱 두드러진다. 실점은 46실점(6위)으로 현재 리그 순위와 같다.맨유 공격진 중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라스무스 호일룬·마커스 래시포드·알레한드로 가르나초·스콧 맥토미니(이상 7득점)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 결승 골이 터지지 않아 매번 어려움을 겪었다.이때 떠오르는 건 호날두의 부재다. 호날두는 지난 2022~23시즌 중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났다. 공교롭게도 호날두는 이번 시즌 공식전 47골을 기록하며 맨유 선수단의 기록보다 앞선다. 매체 역시 이 사실에 주목한 것이다.하지만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당시 활약상을 미뤄보면 어느 정도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는 평이다. 당시 호날두는 EPL 10경기서 단 1골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2골을 넣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더군다나 매체가 언급한 해당 기록에는 국가대표 경기와, 공식전으로 보기 어려운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 기록이 포함돼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 사이 열린 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예선 5골,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에서 넣은 6골을 더해 47골이 됐다. 하지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 대회를 공식전 기록으로 포함하지 않았다. 매체는 호날두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을 37경기 36골로 표기하고 있다.한편 호날두는 올 시즌 무관 위기에 놓였다. 리그에선 알 힐랄에 승점 12점이나 뒤진 2위이며, 9일 열린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전에선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다. 팀은 1-2로 지며 또 다른 우승 트로피 기회를 놓쳤다. 남은 대회는 오는 5월 열리는 사우디 킹스컵인데, 공교롭게도 4강 대진 상대가 알 힐랄이다.김우중 기자 2024.04.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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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라고?’ EPL 전설도 놀란 토트넘의 기록…“케인의 공백을 채우고 있다”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웨인 루니가 올 시즌 토트넘의 한 득점 기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다름 아닌 수비수 득점이었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8일(한국시간) “루니는 토트넘이 올 시즌 EPL에서 기록한 한 통계를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루니가 토트넘의 기록 중 놀랐던 부분은 다름 아닌 ‘수비수 득점’이다. 토트넘은 8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 EPL 32라운드에서 3-1로 이겼는데, 이날 팀의 추가 득점과 쐐기 골을 수비수 미키 판 더 펜과 페드로 포로가 기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결과로 올 시즌 수비수 득점을 11골로 늘렸다. 이는 아스널과 공동 1위의 기록이다.현재 지휘봉을 내려놓고 TNT스포츠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루니는 해당 통계를 접한 뒤 “토트넘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읋인 뒤 팀 전체의 득점을 퍼뜨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 그리고 그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비수, 미드필더들의 득점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어 매체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크리스티안 로메로(4골)가 제임스 매디슨과 같은 득점을 올릴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토트넘은 이번 시즌 65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EPL 공동 5위의 기록이다.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건 손흥민(15골) 히샤를리송(10골)뿐이지만, 지금까지는 고르게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 밖에 토트넘 수비수 중에서 리그 득점에 성공한 건 데스티니 우도기·판 더 펜(이상 2골), 벤 데이비스·에메르송 로얄·포로(이상 1골)다. 토트넘이 특정 선수 의존도에서 다소 자유로운 점이 눈에 띈다.공교롭게도 같은 날 스탯뮤즈는 “토트넘은 지난여름 케인을 잃었지만, 4위를 되찾았다. 이들의 올 시즌 승률은 케인과 함께한 지난 4시즌보다 높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토트넘 수비수들의 득점 지원이 마지막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토트넘은 리그 4위(승점 60)인데, 5위 애스턴 빌라(승점 60)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9) 7위 웨스트햄(승점 48) 등의 추격을 받고 있다. 잔여 일정에선 아스널·첼시·리버풀 등 까다로운 상대와 만나는 터라 힘겨운 순위 경쟁을 앞뒀다. 김우중 기자 2024.04.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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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없어”…전 레알 MF의 굴욕, 팬들은 은퇴 언급까지

과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이은 부진으로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일부 맨유 팬은 카세미루의 벤치행을 원하고 있다”라면서 그의 최근 활약상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카세미루는 8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끝난 리버풀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맨유는 리버풀과 2-2로 비기며 시즌 전적에서 1승 2무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기록상으로 카세미루는 제 몫을 했다. 그는 이날 저조한 패스 성공률 69%(35회 성공/52회 시도)를 기록했지만, 공격 지역 패스를 8차례나 성공했다. 이어 수비에선 태클 4회에 모두 성공했고, 차단 2회·클리어링 6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9회·볼 경합 승리 5회 등을 기록했다.하지만 이번 시즌 내내 지적받은 불안한 볼 처리는 이어졌고, 그의 느린 발은 리버풀의 공격을 막기에 부족함이 드러났다. 매체 역시 “카세미루는 리버풀의 반복되는 중원 돌파를 저지하지 못했고, 종종 스피드가 부족해 리버풀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라고 꼬집었다.카세미루의 부진에 대해 팬들은 “은퇴할 때가 됐다” “다음 시즌에도, 지금도 그는 선발로 나서면 안 된다” “EPL이 이렇게 그를 끝내버렸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의 걷어내기 뒤 골을 넣은 건 기적이지만, 어쨌든 그는 너무 나빴다” “현재 그는 세트피스에서나 유용하다”라고 비판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23시즌 레알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커리어 처음으로 EPL 무대에 도전했다. 당시 맨유는 7000만 유로(약 1026억원)가 넘는 이적료로 그를 품었다. 그는 첫 시즌 공식전 53경기 나서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지만, 올 시즌엔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식전 기록은 24경기 5골 3도움으로 지난해와 큰 차이는 없지만, 지난해 10월 근육 부상 뒤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시선이다. 그는 2026년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는데,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 빨리 판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한편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리그 6위(승점 49)를 지켰다. 5위 애스턴 빌라(승점 60)와의 승점 격차는 11에 달하고, 7위 웨스트햄(승점 48) 8위 뉴캐슬(승점 47) 등에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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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기력→‘쓸모없는 뚱보’ 지적에…가운뎃손가락을 시원하게 올렸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악의 선수로 평가받는 칼빈 필립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자신을 비판하는 팬들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올려 보였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필립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4로 패배한 후 웨스트햄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욕설로 답했다”고 전했다. 이날 웨스트햄은 영국 타인위어주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인 뉴캐슬과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막판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필립스는 후반 24분 최전방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필립스가 피치에 설 당시는 웨스트햄이 3-1로 리드를 쥐었을 때다. 사실상 수비형 미드필더인 필립스를 투입하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필립스가 피치를 밟은 후 웨스트햄이 3골을 먹혔다. 필립스는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이번 패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원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에서 ‘뚱보 논란’ 등을 일으키며 자리를 잡지 못한 필립스는 지난 1월 반전을 위해 웨스트햄에 둥지를 틀었는데, 지금껏 최악의 경기력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도 팬들은 필립스의 부진이 달가울 리 없었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 팬들은 필립스가 경기를 마친 뒤 구단 버스를 탈 때 ‘쓸모없다’고 외쳤다. 필립스는 버스 계단에 오르다가 잠시 멈춰 가운뎃손가락을 쭉 펴 보였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경기 후 필립스에 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공격에서 정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우리는 수비적으로 견고하지 못했고, 솔직히 말해서 이번 시즌에도 그런 문제가 여러 번 있었다”고 돌려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하지만 어떤 선수에 대해 뭐라고 말하진 않겠다. 그렇게 하면 잘못될 테니까 말이다”라며 말을 아꼈다.필립스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리즈는 필립스의 친정이다. 원소속팀 맨시티는 필립스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510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4.03.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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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황소’ 황희찬, ‘꼴찌+최다 실점’ 셰필드 상대 첫 골 도전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호 골을 정조준한다.울버햄프턴은 2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셰필드와 2023~24시즌 EPL 2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황희찬은 지난 18일 토트넘과 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를 알렸다. 당시 선발 출전해 88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셰필드전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황희찬이 셰필드를 상대로 3-4-2-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파블로 사라비아와 페드로 네투가 황희찬을 보좌할 전망이다. 아시안컵 전까지 EPL에서 가장 뜨거운 발끝을 과시한 황희찬은 셰필드를 상대 첫 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지금껏 셰필드와 한 차례 만나 1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팀은 패배했다. 설욕 기회다. 황희찬이 셰필드전 첫 골을 터뜨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셰필드는 올 시즌 EPL 25경기를 치른 현재, 20개 팀 중 꼴찌다. 더구나 셰필드는 압도적인 최다 실점(65) 팀이다. 수비 라인에 허점이 있는 셰필드를 상대로 황희찬이 골망을 가를 가능성이 큰 배경이다. 앞선 리그 21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친 황희찬은 EPL 득점 랭킹 공동 8위를 마크하고 있다. 11호 골을 기록한다면,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 부문 1위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7골)이다.지난해 12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한 황희찬이 셰필드를 상대로 다시금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02.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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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서귀포] 린가드 이적설, 선수들도 설렌다…홍윤상 “K리그에서 언제 붙어보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제시 린가드의 FC서울 이적설에 K리그 다른 선수들도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솥밥을 먹게 된 서울 선수들은 물론, 그라운드 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될 상대 선수들도 그렇다.그라운드 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될 포항 스틸러스 핵심 공격수인 홍윤상도 마찬가지다. 5일 제주 서귀포시 빠레브호텔에서 진행된 2024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린가드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 붙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최근까지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이던 그는 튀르키예에서 린가드의 서울 이적설을 접했다고. 그는 “사업적으로 오는 거 아니겠느냐”며 웃으면서도 “워낙 세계적인 선수다. K리그에서 붙어본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린가드와 언제 붙어보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식을 접한 뒤 대표팀에 함께 속해 있던 서울 선수들한테도 많이 물어봤다. 서울 선수들도 린가드와 소셜 미디어(SNS) ‘맞팔’할 생각에 신나 있었다”며 웃어 보였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82경기에 출전해 29골·14도움을 쌓은 베테랑 미드필더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오랫동안 맨유에서 뛰었고, 특히 2017~18시즌엔 EPL 33경기(선발 20경기)에 출전해 8골·5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후반기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해 16경기에서 9골·4도움으로 임대생 신화를 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32경기(6골)에 출전했다.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멤버이기도 하다.지난 시즌을 끝으로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하던 린가드는 서울의 제안을 받고 K리그행을 결심했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마무리 등을 위해 한국으로 향하는 중이다. 이날 오후 입국하는 그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7일 계약서에 서명한 뒤,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과 계약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서울이 린가드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과 선수들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도 들썩이는 분위기다. 서울만의 전력 강화를 넘어 K리그 흥행에도 불을 지필 수 있는 영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서귀포=김명석 기자 2024.02.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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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EPL 출신이 온다…'서울 이적설' 린가드, K리그 흥행에 불지필까

“K리그 전체에 반가운 일 아닐까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출신 제시 린가드(32)의 FC서울 이적설에 A구단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경쟁 팀의 영입설이긴 하지만, 영입만 성사되면 K리그 전체 흥행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이 관계자는 “결국 경기력이 관건이겠지만 시즌 초반 K리그에 대한 관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다른 B구단 관계자도 “K리그는 그동안 ‘스타 선수’ 한 명의 파급 효과가 컸다. 과거 박주영이 그랬고, 최근 이승우가 그랬다”며 “다들 처음엔 웃어넘겼을 정도로 역대급 네임밸류를 가진 선수이지 않나. 다른 구단들도 직접적인 효과까진 아니더라도 K리그 전체에 퍼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이라고 덧붙였다.서울이 린가드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구체화되면서 K리그 전체가 들썩이는 분위기다. 서울만의 전력 강화를 넘어 리그 전체에도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지난해에 이어 K리그 흥행에 불을 지필 영입으로 기대하고 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82경기에 출전해 29골·14도움을 쌓은 베테랑 미드필더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오랫동안 맨유에서 뛰었고, 특히 2017~18시즌엔 EPL 33경기(선발 20경기)에 출전해 8골·5도움을 쌓았다. 2020~21시즌 후반기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해 16경기에서 9골·4도움으로 임대생 신화를 쓰며 화제가 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32경기(6골)에 출전했다.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멤버이기도 하다. 린가드의 이적설이 보도되던 초반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던 것 역시 그간 K리그로 향했던 선수들과 비교해 워낙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해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 매체들이 잇따라 합의 소식을 보도하면서 그의 K리그 입성 소식은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 서울 구단도 이미 협상 소식을 인정했고, K리그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사상 처음 유료 관중 300만명을 돌파한 K리그는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요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EPL·맨유 출신'의 린가드의 영입설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관건은 린가드가 1년 가까이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실전 경기에 나선 건 지난해 4월이 마지막이고, 2023~24시즌엔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해 현재 무적 신분이다. B구단 관계자도 "'린가드 효과'라고 할 정도가 되려면 경기력이 얼마나 빨리, 또 얼마나 폭발적인지가 중요하다. 영입 하나만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는 건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02.0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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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손흥민이 EPL 12월의 선수”…새 역사 작성, 발표는 언제 날까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주장이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팬계정 ‘COYS 뉴스’는 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이 12월 EPL POTM(Player of the Month) 수상자가 됐다”고 전했다.진위는 알 수 없다. 이달의 선수상은 대개 공식발표가 나오기 전에 수상자의 사진과 함께 결과가 유출된다. 수상을 확신할 만한 사진은 나오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발표 날짜까지 거론했다. 매체에 따르면, EPL 사무국은 이달의 선수를 오는 12일에 발표하리라 예상했다. 만약 손흥민이 예상대로 12월의 선수로 선정된다면, 통산 다섯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된다. 지금껏 네 차례 이 상을 받은 손흥민은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이상 은퇴) 등 전설들과 동률을 이뤘다. 12월의 선수가 되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이상 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손흥민이 또 한 번 한국 축구계 새 역사를 작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 상의 최다 수상자는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다. 둘은 각각 7회씩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만약 이번에 이달의 선수상을 받고 두 차례만 더 수상하면 이들과 동률이 되는 셈이다. 현재 페이스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로 보인다. 12월에만 리그 7경기에 나서 4골 4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콜 팔머(첼시) 마르코스 세네시, 도미닉 솔란케(이상 본머스)와 경쟁 중이다.손흥민은 후보 8인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팬과 전문가 투표로 이달의 선수가 결정되는 만큼,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게 사실이다. 본머스 소속의 세네시와 솔란케도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이들은 12월 6경기에서 4승을 거둔 본머스의 핵심이다. 공격수인 솔란케는 한 달간 6골을 몰아쳤고, 수비수인 세네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동시에 세 차례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다만 본머스를 지지하는 팬들의 표가 갈릴 수 있어 손흥민에게 조금은 유리해 보이는 상황이다.김희웅 기자 2024.01.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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